본문 바로가기
맛집

마포구 망원동 해진뒤 솔직 후기

by ★☆® 2021. 6. 19.
반응형

 

마포구 망원동 해진뒤 솔직 후기 


빨간 화살표가 보이는곳이 해진뒤 입구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해진뒤 라는 술집을 방문했습니다. 이 술집의 특징은 음식들이 코스로 나오는 술집입니다. 가게를 방문하기 위해 위치를 찾느라 다소 헤매었습니다. 가게 간판이 눈에 띄게 없어 찾는데 불편했습니다. 위치는 사진에 보이시는 2층 빨간 화살표가 보이는 곳이 입구입니다.  해진뒤 술집은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 두 타임으로 운영 중이고 오후 5시 오후 7시로 운영 중입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미니멀한 가게

 

가게 내부는 깔끔하다.

 

가게 내부는 상당히 작습니다. 원 테이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8개의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입 전 QR 확인을 하시고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원하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가게의 직원분은 홀에 한 명 주방에 한 명 두 명이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원 테이블만큼 테이블에 신경을 많이 썼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느낌을 받은 해진뒤 

 

메뉴

 

코스요리

 

코스요리 안내입니다. 총 7가지의 코스로 준비되어있습니다. 그중 오늘의 전, 오늘의 해산물은 매일 메뉴가 바뀐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1인당 35,000원으로 최소 2인 이상부터 네이버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주류 및 음료입니다. 기본 소주 가격은 7,000원 맥주 7,000원입니다. 이때 소주 가격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그만큼 음식에 대한 기대가 더 커졌습니다. 저희는 이 날 소주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조금은 비싼 주류들

 

기대되는 코스요리 


해진뒤 첫번째 코스요리

처음 등장한 음식은 샐러드입니다. 사퀴테리 샐러드라는 음식입니다. 메뉴를 설명을 해주시는데 사퀴테리는 하몽의 일부분이라고 하더군요. 하몽은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 소금에 절여 건조·숙성시켜 만든 스페인의 대표적인 생햄입니다. 사실 하몽 자체가 짜기 때문에 해진뒤 이곳 역시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샐러드는 자몽 소스를 이용해  야채, 채소들을 곁들였습니다. 첫 번째 음식인 샐러드는 무난했습니다.

 

 

전복이 들어간 오늘의 전

 

두 번째 음식인 아담한 크기의 전복이 들어간 부처 전입니다. 바닥에 깔린 지푸라기는 데코레이션인 것 같은데 지푸라기 때문에 전을 먹기 불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짚기가 없어도 충분해 보입니다. 요리하시는 분이 전을 잘 부쳤었습니다. 바삭함과 고소함까지 더해 좋았습니다. 찍어 먹는 소스와 같이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항정살 수육

 

세 번째 음식은 항정살 수육입니다. 살코기 보다 비계가 많아 아쉬웠습니다. 비린내는 전혀 없었고 고기가 쫀득해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들도 직접 만든다고 합니다.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오는데 배추김치가 좀 더 컸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아담하게 나오는 건 기분 탓일까요

 

해진뒤 오늘의 해산물

 

네 번째 음식인 해산물입니다. 키조개 관자와 조개들이 나왔습니다. 참기름이 살짝 얹어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초장에 찍어 먹으니 술이 더욱 당겼습니다. 그날 재료들을 구해서 음식을 준비해서 그런지 싱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회를 안 좋아하 하지만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해진뒤 다섯번째 음식

 

치즈를 뿌려주신다.

 

다섯 번째 음식인 돼지고기 떡갈비입니다. 갈비 안에 떡이 들어가 있고 치즈가루를 얹여줍니다. 돼지고기 떡갈비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입니다. 치즈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떡갈비와 생각보다 잘 어울려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갈비를 먹는데 밥이 생각났습니다. 거기에 김치까지 먹으면...

 

해진뒤 소고기국밥

마지막 음식인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이 나왔습니다. 부산사람으로서 이 음식은 경상도 식이 아닙니다. 콩나물이 빠졌습니다.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은 콩나물이 들어갑니다. 얼큰한 국물에 제 입맛에는 약간 싱거웠습니다. 국밥이라고 하길래 인당 한 그릇씩은 나올 줄 알았는데 한 그릇만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공깃밥 양 역시 아쉬웠습니다. 물컵으로 보이는 곳에 밥이 들어가 있습니다. 특별할 거 없는 일반 육개장 맛입니다. 

 

 

해진뒤 후식

 

후식으로 과일 셔벗이 나옵니다. 귤 맛이 나는 달콤한 맛이었습니다. 시간이 2시간이라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2시간 안에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허겁지겁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음식들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일반 술집과 다는 코스요리라는 점에서는 마음에 들었지만 그만큼 음식의 맛 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기대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주류 가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주변 가게들에 비해 턱없이 비싸게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가게였습니다. 참고로 7월부터는 가격이 지금 보다 10,000원 더 인상해 45,000원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음식들의 변화가 있다고 하니 해준뒤 를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끝으로 포스팅을 끝내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