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폭염 사망
한 주에만 719명 돌연사.. 5일 동안 486명 사망
북미 서부에서 미국,캐나다 등 폭염 관련 사망자수가 수백 명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서부 브리시티 컴럼비아 주에서는 지난 6월 25일 이후 5일 동안 보고된 사망자만 486명 이로 확인됐고 700여 명이 돌연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일부 지역에선 최고 기온이 50도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리사 러포인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수석 검시관은 "일반적으로 발생하던 사망자의 3배에 도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역사상 최고 기온 49.6
캐나다는 역사상 최고 기온을 찍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섭씨 49.6도까지 치솟으며 사흘연속 캐나다 역사상 최고 기온을 찍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보면 작년 6월 일평균 최고기온은 16.4도로,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현재 많은 주민이 에어컨 등 냉방용 제품이 없어 현재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캐나다 산불까지 이어져
캐나다 리튼지역에서 지난달 30일 기습적인 폭염이 시작된 가운에 무더운 기온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까지 불어 산불이 발행 새 주민 1000여 명이 대피하고 최소 2명이 사망했습니다. 진화는 했지만 소방헬기 엔진이 과열대 진압하는데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산불이 발생 예방을 위해 캠프파이어(?)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미국 사망자 속출
미국에서도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평소 에어컨이 필요없는 선선한 날씨를 유지하던 미국 북서부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는 폭염으로 125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들 지역 병원원 응급실을 찾는 온열 환자들로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가 열 돔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전문 연구기관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1000년 중 1번 오던 폭염이 100년에 1번씩 바꿔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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