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사의 표명 MBC 떠난다

놀면뭐하니 김태호 PD가 MBC를 떠난다고 합니다. 7일 김태호 PD가 자신의 심정을 개인 SNS 직접 밝혔습니다. 김태호 PD는 2001년에 입사해 올해까지 만 20년을 MBC 예능본부 PD로 함께 했습니다. 그는 살면서 자랑스럽고 행복했던 날들이 많았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MBC 떠나는 이유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초, MBC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정한 건 없다며 다양해진 플랫폼과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이 흐름에 몸을 던져보기로 마음먹었다 고 말했습니다.

김태호 PD는 "당장 내년부터 어떤 길을 걷게 될지 현재도 고민이다, 나쁜 콘테츠는 그 어디에도 없다. 단지 플랫폼과 콘텐츠의 궁합이 안 맞을 뿐이다"라는 말을 후배들에게 해왔던 터라,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분명하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습니다.

MBC와 협력관계로 함께 하고 싶다

MBC를 퇴사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협력관계로 MBC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MBC 예능본부 역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는 김태호 PD 와 협업을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 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놀면 뭐하니 종영될까

다행히 놀면 뭐 하니는 현재 함께하고 있는 후배 PD들이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가로 퇴사하기 12월까지는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호PD 개인 SNS 입장문

무한도전 팬들의 반응

많은 팬분들이 무한도전을 다시 보고 싶었지만 김태호 PD의 퇴사로, 앞으로 무한도전은 보기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을 했지만, 반대로 김태호 PD가 말했듯이 다른 플랫폼에서 멤버들이 다시 모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팬들의 아쉬움

SNS 무한도전의 팬클럽 계정에서 팬들의 아쉬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무한도전' 의 모습을 다시는 못보는것 아니냐 라는 의문이 들었을 겁니다. 저도 같은 팬의 입장으로써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앞서 얘기했지만 다른 플랫폼에서 무한도전의 멤버들을 볼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듭니다.

그 예로 나영석 PD의 1박 2일이 멤버들이 지금은 신서유기라는 예능을 통해 다시 모이면서 재밌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서유기는 시즌제를 통해서 출연진 및 제작자들이 중간에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던 만큼 김태호 PD 역시 무한도전을 시즌제를 통해 기존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