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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춘천여행 볼거리 서울근교 당일치기 관광투어 여행

by ★☆®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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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가다.


춘천을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네요..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청량리에서 ITX-청춘 열차를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열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남춘천역 춘천역 2개의 역이 있습니다.

가고자하는 곳을 잘 알아보자

 

지금은 사라진 102 보충대


춘천을 11년 전에 한번 갔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102 보충대 입대를 위해 갔었는데 

11년 전 생각이 나더군요ㅋㅋ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도 잘 안 납니다.

청량리에서 남춘천역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50분 정도?)

내리고 나갔는데 정말 조용했습니다. 춘천이 이랬나? (가물가물)

 

남춘천역 에서 하차
남춘천역 밖으로 나오면 많은 닭갈비집들이 보인다

 

닭갈비의 명소 춘천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었습니다.

춘천 하면 역시 닭갈비 아니겠습니까!! 

춘천에 닭갈비가 왜 유명하신지 아시나요?

MT의 메카로 떠오르던 시절, 춘천 근처에서 군 생활을 했던 복학생들이 후배들에게 가성비 음식으로 닭갈비를 추천하면서 춘천이 닭갈비의 도시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역시 강원도는 군대와 연관이 많습니다ㅋㅋ 저 역시 강원도에서 군 복무를 했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많은 닭갈비집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그냥 대충 눈에 띄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닭갈비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 라는 마인드라... 맛집을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패스ㅋㅋ

1인분 12,000원 2개를 주문했습니다.

춘천의 닭갈비
기본반찬은 간단하다,

 

일하시는 분이 닭갈비를 볶아주셨습니다.

저는 닭갈비를 싫어하시는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치킨을 더 좋아합니다..(매우 좋아함)

음식의 본연의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양념 역시 안 먹는 편입니다.ㅋㅋ

닭갈비의 명소인 춘천에서의 첫 스타트

기대를 안 하고 먹었습니다...

역시 기대를 안 하길 잘했습니다.

그냥 무난한 닭갈비였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고 그냥 일반적인 닭갈비였습니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닭갈비

 

 

 

 

 

 

 

 

 

 

마무리는 볶음밥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이겠죠...

가격은 1인분 2,000원입니다. 

볶음밥 역시 무난한 맛입니다. 일반적인 맛

근데 닭갈비가 맛없기 힘들잖아요? 맛이 없는 곳이 있다면 거기는 문을 닫아야...

밥까지 먹고 어느 정도 배가 불렀습니다.

춘천 닭갈비 볶음밥

 

 

춘천 달갈비

 

5천 원 관광투어


가게 내부에 "관광투어"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춘천을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할 때 즉흥적으로 하게 되어서 

딱히 목적지가 없었기 때문에 솔깃했습니다.

알고 보니 여행사에서 가게들마다 광고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가게에 "관광투어 5000원"이라는 문구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2시간 정도 춘천의 관광명소를 구경시켜주고 작은 버스로 이동한다고 했다.

인원이 없어도 출발을 하냐?라고 묻자 

어느 정도 인원이 충족이 되면 출발하고 없으면 출발 안 한다고 했다.

사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날 평일이라 '과연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도 없고 계획 없이 즉흥으로 온 상태이기에 5천 원이면 괜찮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했습니다. 

춘천 5천원 관광?

 

 

현금만 가능


참고로 현금만 가능합니다.(현금영수증 안됨ㅋㅋ)

현금이 없어 계좌이체를 했습니다.

아주 허접한 승차권을 줍니다. 

버스가 가게 앞으로 온다고 해서 식사 후 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관광할 사람들이 있구나!'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장을 구매해 승차권을 준다

 

 

출발부터 삐끗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버스 안 에는 승차한 인원이 없길래

우리가 먼저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바로 옆 가게에서 버스를 대기하는 인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젊은 사람은 우리말 고는 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었습니다.

온도 측정 및 출입부를 작성하고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우리 포함 5명 정도 버스에 탑승하고 나머지 인원이 아직 식사가 덜 끝나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15분을 기다렸나요.. 아 뭔가 잘못됐다 괜히 신청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머지 인원이 탑승하고

출발을 했다.

춘천 투어를 책임질 귀여운 버스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비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남춘천역에서 1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비였습니다. 

버스에 내리기 전 기사님이 25분 정도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사실 실망을 했습니다.

관광명소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산책하기에는 아주 좋다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주변에 우거진 나무들도 이쁘고 물이 좀 더러울 뿐

그냥 그랬습니다. 구경을 끝내고 다음 코스로 가는 줄 알았는데

다시 식당으로 가는 겁니다... 알고 보니 추가 인원이 더 있었습니다..

아놔... 뭐하는 짓이지 라는 생각과 환불을 할까라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역시 저렴한 이유가 있었습니다.ㅋㅋ

같이 타던 손님들도 반응이 안 좋았죠 

다시 가게에서 손님들 6명을 더 태우고 (버스도 작은데..) 다음 코스로 출발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기념비
산책하기에는 좋아보인다.
동네 산책로...
길은 이뻤다

 

강원도립화목원


여기를 오기 전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강 주변을 드라이했는데(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군요)

좋았습니다.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드라이브하면서 기사님이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이제야 투어 맛이 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드라이브를 끝내고 강원도립 화목원을 왔습니다.

65세 이상은 무료

이하는 천원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 천원은 저렴한데, 투어비를 지불했는데 또 돈을 내는 이런 곳을 왔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는 1시간 정도 구경했습니다.

입장료 천원

 

날씨가 다했다..
분수대
꽃이 이뻣다.
선인장
선인장

사진 찍기 바빠서 전체적으로 구경은 못했습니다.

시간만 더 있었다면 전체를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딱히 아쉬움이 없었습니다.

제 스타일이 아녔기에.. 관광명소라고 하기에는...

1시간 구경 후 다음 코스로 출발했습니다.

 

SKY워크


마지막 코스입니다.

사실 코스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출발 전 자세한 코스설명도 없었고

물론 저도 자세히 질문을 안 한 것도 있습니다. 그냥 춘천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겠지 라고 생각을 했죠

원래는 소양강댐을 방문을 하기로 했지만 길이 막혀 당분간 출입이 안된다고 기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 소양강댐 보고 싶었는데' 기대를 했지만 어쩔 수 없었죠..

그래서인지 SKY워크를 왔습니다.

 

바닥이 투명유리다

 

입장료:2,000원

 

또 돈을 지불하는 곳으로 왔습니다.

구경 시간은 25분

별로 구경 안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왔으니 구경하자 라는 생각으로 표를 구매했습니다.

결제금액은 춘천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원으로 돌려줍니다. (상품권으로 시장 가서 빵을 사먹었습니다)

 

입장료2,000원 이지만 춘천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을 준다
춘천에서만 사용가능

 

자연의 아름다움


 

덧신을 신고 SKY워크를 이용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유리 바닥이라 흠집을 방지하기 위함이겠죠.

주변 풍경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햇빛이 쫌 뜨거워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여기가 제일 좋았습니다ㅋㅋ

유리 바닥이라 처음에는 걷기가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나니 적응이 되더군요.

구경 시간이 25분이라 아쉬웠습니다.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투어의 단점)

자연의 아름다움이 취해 뭔가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할까요.

여기는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아쉬움이 많은 춘천 관광투어


춘천 관광명소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곳을 방문해 실망을 했습니다.

추가 비용이 더 발생한 것 역시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8천 원 투어입니다.. 

나이 많으신 분들은 무료이겠지만... 

저는 추천을 안 하고 싶습니다. 요즘 쏘카 또는 그린카로 렌트를 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전문적인 투어를 신청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계획 없이 여행을 하시고 편안하게 이동하고 싶으신 분들 에게는 추천을 드리겠습니다ㅋㅋㅋ

다음에는 렌트를 해서 여행을 해보고 싶네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 느끼고 싶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춘천을 다시한번 여행을 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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