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료 인상 CGV 롯데시네마

CGV에 이어 롯데시네마가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롯데시네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붕괴 직전인 영화 산업의 장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영화 관람 요금 정책을 7월 1일부터 변경한다"는 공식 입장입니다.

처음으로 영화관람료 인상을 추진찬 CGV는 "극장과 영화업계 전반의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관람료를 인상하게 되어 관객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적자 폭이 더울 늘어날 경우 극장은 물론 영화산업 전반의 붕괴가 올 수 있다는 절박함 속에 생존을 위한 피치 못할 선택이었음을 이해해 달라"라고 CGV의 공식 입장입니다.

그렇다면 극장 관계자 분들 코로나 종식이 되면 영화관람료는 내릴 건가요?

영화관람료 얼마? 달라진점은..?

NOPE!

혹시나 영화관람료 인상으로 달라진점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없습니다.
업계 1위 CGV가 영화 관람료를 올리면 도미노식 인상이 나타났습니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가 지난해 영화관람료를 1천 원씩 인상했습니다.
요금은 성인 2D 일반 영화 기준으로 이전보다 1000원 오른 주중 1만 3000원, 주말 1만 4000원이다.

그 가격이면 ' OTT 서비스 (넷플리스 왓챠 웨이브 등등)를 이용하겠다는 반응들이 다수입니다.
저 역시 넷플릭스를 가족들과 월 1만 2000원에 4명이서 동시에 사용 중입니다.
신작 영화들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를 하는 추세이죠. 이런 문화가 더 발달되고, 영화관 관람료는 계속 오르게 된다면
영화관을 찾는 발길은 끊어지고 사라질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극장 업계는 코로나 19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관객 수가 30%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롯데시네마는 코로나 19 이후 영업손실액이 지난해 1600억 원, 올해 1분기 4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람료 인상에 관해 "관객의 부담이 늘어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영화관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극장 업계분들 말대로 코로나 19 때문에 발길이 줄었는데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이 더 안 가지 않을까요?
반대로 영화관람료를 줄여서 관객이 찾아오게끔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