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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광주 건물 붕괴

by ★☆®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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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건물 붕괴


광주 건물 붕괴

 

 

6월 9일 오후 4시 22분께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의 철거 공사 현장에 건물 붕괴 사고가 있었습니다.
달리던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났습니다. 현장에서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 동구 학동에서 5층 건물이 6차선 도로 쪽으로 무너져 운행 중이던 ‘운림 54번’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이날 오후 8시 50분 기준 버스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과 여성 등 모두 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8명 승객은  중상을 입은 채 구조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건물 붕괴 블랙박스 영상

 

사고가 난 건물은 학동4구역 재개발구역에 포함돼 이날이 굴착기를 이용한 본격적인 철거작업 첫날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붕괴된 건물 앞 버스승강장에서 속도를 줄였다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건물 더미에 깔렸습니다. 버스에 12명 정도가 탑승했던 것으로 판단했지만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완전히 구겨진 차량 뒤쪽에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붕괴 당시 건물은 철거공사 중이어서 비어 있었습니다.

 

광주 건물 붕괴 현장 밤샘 수색

광주 건물 붕괴 현장

 

 

 

구조작업은 10일 새벽까지 모두 10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당초 차량 두 대도 함께 매몰됐다는 신고 내용도 있었는데, CCTV를 확인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한 결과, 버스 말고 추가매몰된 차량은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버스에 타고 있다 구조된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구조작업에는 인력 480여 명과 장비 60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현재는 경찰과 소방인력 30여 명이 남아 현장 안전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근 도로의 교통도 10일새벽 재개됐습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광주 건물 붕괴  좌 권순호 우 정몽규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광주 재개발 현장에서 벌어진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고개 숙였습니다. 재개발지역에 들어설 아파트 시공사인(HDC현대산업개발) 만큼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사고 수습을 하기 위해서다. 권순호 사장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10일 자정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붕괴사고 현장에 도착해 고개를 숙여 사과를 했습니다. 권순호 사장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가 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 말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원인이 조속히 밝혀지도록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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