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장이 병사 아내 성추행

소대장이 병사 아내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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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장이 병사 아내 성추행 의혹

 

군대 관련해서 성추행 사건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성추행 의혹 사고가 나왔습니다. 육군 소속 부대의 한 간부가 휴가 중인 부하 병사와 식사하던 중 병사의 아내를 추행했다고 합니다. 군 당국은 수사에 착수한 상태로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소대장과 분대장은 성추행 사실을 부인 중입니다. 사건 이후 피해자 남편은 도리어 부대 단체 카톡방에 강제추행 사실을 폭로하면서 모욕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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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일병 아내 고소인 A씨  (25세)

D일병 (31세)

B중위 소대장(25세)

C상병(25세)

 

세사람은 지난 4월30일 휴가를 나와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해장 술자리에는 D씨 (31세 일병)의 아내인 A씨(25세)도 동석했습니다. D씨는 깍이로 입대해 평소 친분이 있던 B중위 C상병과 휴가기간중 따로 술자리를 약속을 하게 된것입니다. 

사건은 2차 자리에서 벌어졌습니다. B중위는 취한 상태로 상태로 A씨에게 10번이상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식으로 신체접촉을 반복했고 손깍지를 끼기도 했습니다.

 

거절 의사를 밝힌 A씨

 

 

A씨가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B 중위는 반복해서 손깍지를 꼈고, 엄지손가락으로 A씨 손바닥을 비비며 약 20초간 만져 추행했다고 고소인 측은 주장했습니다. A씨는 불쾌감과 수치심을 느꼈지만 남편의 상사라는 생각에 큰 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남편인 D일병이 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을 했다는게 사람이 아닌것 같습니다.

 

또 B중위는 남편 D씨게 "A씨의 네일아트 한 손을 만져 보겠다"고 허락을 구한뒤 A씨의 손을 잡고 손톱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D씨는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안된다'고 말할 수 없어 어쩔수없이 이를 허락했다고 했습니다.

 

식당에서 나온 뒤에는 감정이 상해 길가에 서서 울고 있던 A씨를 보고, B중위와 C상병이 위로한다며 양쪽에서 허리를 감싸 안았다는 게 고소인 측의 주장입니다. A씨가 이들을 피해 자리를 옮기자 C상병이 따라와 A씨의 양 볼을 만지고 손으로 머리, 어깨, 등을 쓰다듬어 추행한 혐의도 있습니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하지만 피고소인들은 성추행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건과 관련해 소속 부대 군 관계자는 "고소당한 B중위와 C 상병이 손을 만진 것은 맞지만 강제추행은 하지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고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B중위와 C상병이 손을 만진 것은 맞다고 말했는데.. 애초에 A씨가 거절의사를 밝혔고 불쾌감과 수치심을 느낀것만으로 충분이 성추행죄로 성립이 됩니다. 남의 신체를 접촉하는 순간 추행이고, 남의 신체를 강제로 제지하는 순간 폭력입니다. 최근 공군에서 여군인의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는데... 군관계자들은 사건의 심각성을 못느끼고 있는것 같습니다.

 

D씨는 단체 카톡방에 B중위와 C상병을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상관명예훼손 혐으로 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군 관계자는 명예훼손 사건인지 당시 소대장과 상병의 성추행 의혹도 조사를 실시를 하고 피해병사 D씨는 변호사와 상담 후 고소장을 내겠다고 해 진술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군바리를 배가 처부른것 같다

 

더 웃긴건 성추행 의혹을 중대 차원에서 처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추행 관련 윗선에 보고가 됐는지도 수사한다고 합니다. 정말 군대는 숨기고 감추기 바쁘네요. 정말 썩어 빠졌습니다.  이 사건이 사회밖으로 나오게 된것도 단체 카톡방에 있던 한 병사가 국민신문고에 신고를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것입니다.

 

"조사과정에서 아내가 성추행 당하고 있을때 뭐했냐고 질책성 질문..." 이러니 군수사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함량미달인 수사관이 군에 존재하는 이상, 수사는 경찰에 맡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다 나오는 것입니다. 군대가 스스로 국민으로 부터 믿음을 받으려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제대로 했을때입니다. 어찌 되었건, 소대장이 이 분란을 일으킨것이 분명한 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제대로 처벌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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