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가석방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이 8월 9일 가석방 심사에 '적격'을 판정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용은 8월 13일 구치소에서 나올 예정입니다. 법무부 장관인 박범계는 이재용 가석방을 재가했습니다. 하지만 가석방이 돼었다고 해도 여전히 '피고인' 신분으로 법원에 출석을 해야 합니다.

이재용은 현재 1심이 진행 중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의혹, 프로포폴 투약 사건으로 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재용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이재용 감방에 들어가게 된 이유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파기환 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207일 만에 가석방 소식을 받은 이재용의 기분은 어떨까요. 필자는 군 시절 영창을 7일 정도 갔다 온 경험이 있었는데 퇴창하는 날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이재용의 기분의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경영 정상화 작업 시작하나

이재용의 가석방 소식에 삼성의 계열사들은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한 관계자는 "삼성에서 그동안 밀렸던 경영활동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확인된다" 고 말했습니다. 삼성의 총수인 이재용의 부재로 리스크에 노출이 됐지만 이재용이 가석방됨으로써 경영 정상화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