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살면서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과음을 했거나 잘못먹어서 구토를 했다거나...
멀쩡한 우리 강아지가 갑자기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식을 잘못먹었나? 바닥에 이상한 걸 주워다 먹었나?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실 텐데요
먼저 구토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구토란?
위나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토출 되어 나오는 것을 의미하며 음식을 먹고 시간이 흐른 뒤
복부의 움직임을 동반하고 구역질 침 흘림과 같은 전조 증상을 동반합니다.
구토하는 것은 하나의 증상일 뿐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구토 후 다른 증상이 없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지낸다면 심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무기력 설사 다른 증상이 보인다면 심각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토 하는 이유
간략하게 원인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1. 음식 문제
갑자기 새로운 음식을 먹거나 몸에 안 맞는 음식을 먹었을 때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2. 이물 섭취
이물을 섭취하거나 장중첩과 같은 위나 장이 막히는 질환이 발생했을 때도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3. 위나 십이지장의 염증
4. 장 내 기생충
5. 공복성 구토
어릴 때 자주 발생할수 있는 공복성 위액을 구토하는 경우입니다.
공복이 길어지게 되면 위액을 구토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노란색 구토를 합니다.
식사 시간을 조절해서 공복시간을 줄여주시면 해결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릴때 구토를 발생하는 경우 장염, 파보장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도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별을 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구토의 색깔별로 심각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큰 문제가 없는 구토의 색깔
1. 투명한 무색
(위액 또는 침의 역류 공복이나 먹이를 제때 주지 않았을 경우)
투명한 구토는 물이나 위액 침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으니 하루 정도 지켜봐 주시면 됩니다.
2. 먹은 음식을 구토한 경우
(급하게 먹었거나 과식 소화불량)
강아지가 음식을 급하게 먹을 시 소화가 안돼 음식을 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료를 물에 불려 주거나 간식 또는 음식을 작게 잘라 주세요
3. 풀잎 또는 나뭇잎을 먹고 토하는 경우
(보통 산책하다가 풀을 뜯어먹는 경우 "개풀 뜯어먹는 소리" 하네 라는 말이 여기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역시 구토 후 평소처럼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살펴보면 되겠습니다.
4. 노란색 구토
(공복이 길어질 경우)
노란 토는 공복 상태가 길어져 구토를 하게 됩니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다른 증상이 보이는지 잘 보셔야 합니다.
5. 핑크색 구토
(입안, 식도, 위장 부분의 상처)
강아지의 입속, 식도, 위에 상처가 있을 시 핑크색의 구토를 하게 됩니다.
반복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심각한 경우 (당장 병원으로)
6. 짙은 갈색
(소, 대장에 출혈이 생긴 경우)
소화기관인 소장 대장에 출혈이 있을 때 짙은 갈색으로 토를 합니다.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7. 녹색
(이물질이나 췌장 쪽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물질을 먹었거나 췌장에 문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색입니다.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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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물질 동반
(이물질을 토해낸 경우 장, 식도에 상처가 생긴 경우)
이물질이 장에 역류해 상처를 입히거나 또는 막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9. 빨간색
(입안 식도 위장에 상처로 출혈이 많은 경우)
빨간색 구토는 강아지의 입속, 식도, 위장에
출혈이 발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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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경미한 구토의 경우 1-2끼 정도는 금식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토 색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가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구토 후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이상한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병원에 가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저 역시 이번 포스팅을 통해 구토 색깔에 대해 배웠습니다.
2줄 요약
1. 구토 후 평소처럼 활발하게 행동한다면 큰 문제없고 이상 증상이 보이면 병원을 가자
2. 지속적인 구토와 상태가 안 좋아 보이면 병원을 가자
이상 강아지 구토와 색깔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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